[충격]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인해 사망?

오늘 점심에 밥 먹다가 식당에 있는 TV에서 뉴스를 보는데 아베 전 총리 모습을 봤습니다.

근데 뉴스마다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서 무슨 일인지 알아봤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한 나라의 정치인이 다른 사람도 아닌 자국민에 의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고 왜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는지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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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를 타고 긴급 이송중인 아베

 

 

2022년 7월 8일 오전 11시 30분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일본 나라현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중 가슴 부위에 산탄총을 맞고 쓰러졌다고 합니다. 유세중이던 아베 전 총리 뒤로 한 남성이 가슴 부위를 겨냥해 산탄총 두 발을 쐈습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와 헬기로 병원에 이송이 되었지만 심정지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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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아베 전 총리를 쏜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고 총도 압수가 되었습니다. 용의자의 신원은 나라현에서 거주하는 전 해상자위대원 출신 40대 초반에 남성이었죠. 회색 상의에 베이직 색 바지를 입은 40대 남성은 경호원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총격을 가하고 도망가지 않고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연설속에서 갑작스러운 총격으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두 번째 총소리가 들릴 때 흰색 연기와 함께 아베 전 총리가 쓰러졌습니다. 총을 두 번이나 쏜 이유는 첫 번째 사격이 빗나가서 두 번 쏜 것이라고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40대 초반의 이 남성은 왜 아베 전 총리를 총으로 쐈는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도 이유지만 총기 소지가 한국처럼 어려운 일본에서 어떻게 총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그에 따른 범행 동기도 아직은 모른다고 하네요. 한 가지 추측이 있다면 총기를 암매장과 같은 곳에서 구입한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조립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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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중인 아베 전 총리 뒤로 보이는 흰색 연기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쓰러진 아베 전 총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5시 3분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목 부근 2곳에 총상이 났다고 하는데 상처가 깊어서 심장과 혈관까지 손상되어서 과다출혈이 사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 당시에는 의식이 있었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위중한 사건에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나온 것이 없다고 하네요.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다. 죽이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베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니다."
<용의자 진술>

 

현장에서 잡힌 40대 남성의 이름은 야마가미 테츠야라고 하네요. 야마가미의 나이는 41살로 해상 자위대원으로 3년간 복무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아베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는지, 정말로 죽일 만큼 분노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엄한 처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이번 뉴스를 보면서 한 나라의 정치인이 자신도 모르는 사람에게 원한을 사고 불신을 가질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옆 나라인 일본에서 벌어진 일이라 안타까우면서 우리나라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미움받는 정치를 하기보다 나라를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된다면 이러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