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불쌍한 사람 옆에 불쌍한 사람 <나의 아저씨> 소개 및 리뷰

몽글렛 2021. 1.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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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글렛입니다 :)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하시면서 살고 있나요? 평범한 회사에서 근무 중이신가요?

아님 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하고 꿈을 위해 살아가고 있나요?

그 삶은 또 어떤가요? 힘들지는 않나요?

힘들지 않다면 솔직히 거짓말이겠죠. 일이 힘들지 않더라도 사람 때문에 힘든 게 바로 인생이니까요.


인생을 쉽게 살고 있는 사람은 과연 지구상에 몇 명이나 될까요? 저 또한 그리 쉽지만은 않은 길을 걷고 있기에 힘들지만 힘들다고 표출할 수가 없네요. 나만 힘든 게 아니니까요. 사람마다 내재되어 있는 아픔과 상처들이 힘들다고 아파하는 나로 인해 더 깊어질까 못 말하는 거죠. 이러한 저의 고민을 작품으로 잘 표현해주는 드라마 바로 나의 아저씨입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제 인생 드라마라고 뽑을 만큼 의미가 있고 치유의 힘이 있는 작품입니다.

처음 제목만 접했을 때는 한 아저씨를 사랑하는 내용이겠거니, 했지만 속을 들여다볼수록 그런 흔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가슴 아픈 현실에서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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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박동훈(이선균)은 대기업 부장으로 있지만 그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의 형제들은 동훈을 의지하면서 살고 있고, 동훈의 아내 윤희(이지아)는 동훈의 회사 대표이사인 도준영(김영민)과 불륜을 저지르죠. 그는 절대 행복하다고 할 수 없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상처 입고 혼자 털어내고. 하루의 끝에서 술 한 잔만이 그를 위로해줍니다. 

 

대표이사인 준영은 대학 선배였던 동훈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현재는 회사에서 자신보다 낮은 부하직원이지만 윤희에 남편이기도 하니까요. 준영은 눈엣가시였던 동훈을 회사에서 자르려고 합니다. 동훈은 아무것도 모른 채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견디기 힘든 일들이 연속해서 말이죠.

 

그러다 동훈은 자신과 다른 사연이 있는 이지안(이지은)의 속사정을 알게 됩니다. 지안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동훈 본인도 남들이 보기에는 불쌍해보이는데 말이죠.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


세상에 믿을 사람이라고는 오로지 자신 뿐이었던 지안.

아름답게 꽃을 피워야 할 나이었지만 행복을 좇지 못하고 가난과 싸워야 했죠. 거동이 힘든 할머니를 보살피면서 집안의 빚을 갚으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빚쟁이인 광일(장기용)한테 폭행을 당하면서 돈을 갚고 사람들의 욕을 먹으며 돈을 법니다. 20대의 삶이라는 것이 거짓말일 정도로 고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죠. 

 

그러다 동훈을 만나게 되고 사람을 믿지 못하는 지안언제나 그랬듯 경계를 합니다. 동훈은 그녀의 삶을 들여다 보고는 자신의 삶이 힘들어도 그녀를 도와줍니다. 자신보다 남을 챙기려는 모습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모습이 더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동훈의 진심에 지안은 결국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근데 왜 울어?"

 

"좋아서. 나랑 친한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좋아서"


한 명씩 들여다보면 저마다 불쌍하고 비참한 삶을 살지만 그들이 만나서 서로를 위로해주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 드라마는 주연들의 삶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삶에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보면 볼수록 불쌍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만 모였는데 돌이켜 보면 그들의 삶이랑 저의 삶이랑 다를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드라마를 통해 얻는 위로도 컸습니다. 불쌍하다고 생각만 했던 사람들이었지만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듯이 서로가 서로의 꽃을 피우게 해줬네요. 사람으로 받은 상처가 사람으로 위로를 받게 됐네요. 타인의 평범한 말로 받는 위로보다 나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공감을 받으며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집니다 :)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분이나

사람으로 인해 위로를 받고 싶은 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writeview.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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