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내면에 숨겨왔던 욕망이 괴물화가 된다! <스위트홈> 소개 및 리뷰

몽글렛 2021. 1.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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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글렛입니다 :)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 보신 분들 계신가요?

전 스위트홈 팬이었지만 연재됐을 때 이 작품이 드라마화 된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죠.

왜냐면 여긴 할리우드가 아니었으니까요 ㅎㅎ

하지만 스위트홈이 드라마화가 된다는 이야기가 돌 때 엄청 기대를 했습니다.

과연 내 최애 웹툰이 드라마로 어떻게 만들어졌을지,여러분들도 궁금하지 않나요?


2017년 10월 12일부터 2020년 7월 2일까지 연재되었던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죠. 흔하디 흔한 좀비가 나오는 소재가 아닌 '욕망이 괴물이 된다'는 참신한 컨셉이 엄청 흥미로웠죠. '나는 어떤 욕망이 내재되어 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되었던 작품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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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은 차현수(송강)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혼자 살게 됩니다. 게임에 빠져 집 밖으로 나오지 않던 현수는 자살을 결심하고 아파트 옥상에 떨어져 죽으려고 했습니다. 자살하기 직전 옥상에서 발레 연습을 하던 이은유(고민시)를 만나게 되고 죽으려는 현수에게 꽤나 현실적인 말을 통해 잠시 자살을 미뤄두게 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현수는 자신을 찾아온 옆집 여자가 괴물이 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게 됩니다. 아파트는 아수라장이 됐고 괴물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한 곳으로 모여 지내게 됩니다.

 

그들은 괴물이 되기 전 '많은 양의 코피를 흘린다'는 이상 증세를 파악하고 코피를 흘린 사람들은 따로 격리까지 시킵니다. 생존자들은 살아 남기 위해서 식량과 물품들이 필요했지만 넉넉지 못했죠. 그래서 아파트 집들을 파밍하기 위해 현수를 이용합니다. 왜냐면 현수코피를 흘렸지만 괴물이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보통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힘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죠.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 있는 그린홈 아파트 생존자들에게 정체불명의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그린홈 아파트 사람들을 위협하는데 그들은 대체 누구일까요?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괴물만이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괴물보다 사람이 더 위협적이죠. 흉측한 연근이보다, 근육에 미친 프로틴보다 말이죠. 사람이 사람을 빼앗고 악을 더 거대한 악으로 만드는 것이 괴물보다 더 무섭다고 할 수 있네요.

 

사실 스위트홈이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했을 때 제일 기대했던 건 프로틴과 연근이의 구현입니다. 영화 '괴물'에서 나오는 괴물은 딱 봐도 CG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놀랍게도 드라마 '스위트홈'에 나오는 괴물들은 하나같이 진짜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상의 발전이 놀라울 정도죠. 그리고 웹툰에서 보였던 모습과 똑같이 만들어내서 더 놀라웠습니다.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설정은 웹툰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하나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스위트홈의 장르를 잘 소화했습니다.

 

시간과 돈을 들여 만든 작품으로 전부터 우리에게 주었던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운 점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한 가지만 좀 더 신경 써서 만들어줬다면 정말 완벽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 가지의 문제점은 바로 배경음악, BGM입니다.

 


BGM


몰입을 방해했던 유일한 문제점은 바로 BGM입니다. 모든 BGM이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급박한 순간에 나오는 배경음악은 어울리지 않는 장면을 만들었고 이는 몰입을 깨는 허점이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 순간에 이런 음악이 왜 나오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보시다 보면 느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BGM이 좀 더 상황에 맞는 음악이었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 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BGM을 제외하고는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각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마치 내가 이 세계관에 같이 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몰입감은 최고였습니다.

나의 잠재되어 있는 욕망은 무엇일지, 괴물이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판타지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네요ㅎㅎ

 

아포칼립스 소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참신한 드라마를 찾고 있던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집니다 :)

드라마를 보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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