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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이 되고 싶어하는 자폐 소녀의 바람 영화 <증인> 소개 및 리뷰

몽글렛 2021. 1. 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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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글렛입니다 :)

학창 시절 같은 반 친구 중에 몸이 불편하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학생을 한 명쯤은 보시지 않았나요?

저도 있었지만 그때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애초에 신경을 안 썼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사람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나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드릴 영화는 정우성님김향기님이 주연인 증인입니다. 대형 로펌 변호사 신입이었던 순호(정우성)로펌의 이미지를 위해 국선 무료 변호를 맡게 됩니다. 변호를 맡게 된 사건은 자살이냐, 타살이냐 결론짓는 사건이었고 순호는 사건 피의자의 변호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의 증언의 따라 재판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데 목격자는 다름 아닌 자폐성 장애를 가진 지우(김향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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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불편한 사람과 대화를 하려면 걸음걸이를 맞추면 되죠.

자폐인들은 저마다의 세계가 있어요. 거기서 나가기가 힘들죠.

왜?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나가기 힘든 사람과 소통을 하고 싶으면

당신이 거기로 들어가면 되잖아요"


순호그 날의 사건을 증언해줄 수 있는 지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자폐를 이해하려고 공부도 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려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그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 그리고 기다려주는 것. 쉬운 공식처럼 보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순호는 어느 날 지우의 집으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림 하나를 발견합니다. 지우의 꿈이 담긴 그림이었죠.



"지우 꿈이 변호사였어? 왜 변호사가 되고 싶어?"

 

"사람을 도와주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결국 지우는 법정의 증인으로 나오게 되고 순호는 증인인 지우를 심문할 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는 이 실수를 통해 반성을 하게 되고 자폐를 이해하려는 것이 아닌 지우를 이해하려고 생각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엄마, 나는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읽지?

그렇지만 나는 아마 변호사는 되지 못할 거야. 자폐가 있으니까.

하지만 증인은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증인이 되고 싶어.

증인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진실이 뭔지 알려 주고 싶어"


지우를 보는 순호의 시선처럼 저도 자폐를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이해하려는 모습이 아닌 일반 사람들과 똑같은 한 사람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아직은 부족했나 봅니다. 마음속에 편견이 있던 사람이나 한쪽에 치우쳐서 생각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이 한 번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거 같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집니다 :)

추천하는 만큼 여러분들도 꼭 한 번 보시고

마음의 힐링을 얻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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