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당신도 편견을 가진 사람인가요? <동백꽃 필 무렵> 소개 및 리뷰

몽글렛 2021. 1. 17. 01:30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몽글렛입니다 :)

여러분들은 어떤 편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 사람은 덩치가 있으니 잘 먹겠다, 저 사람은 성격이 이상하겠다.

우린 사람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평가를 내리고 편견을 갖게 됩니다.

분명 안 좋은 버릇이라는 걸 알면서 말이죠.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바로 동백꽃 필 무렵입니다. '옹산'이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로맨스가 벌어지지만 '까불이' 사건도 함께 일어납니다. 자신한테 까불면 죽이는 일명 '까불이'의 표적이 되어버린 동백그녀를 지켜주려는 옹산의 경찰관 용식

반응형


"나는 그냥 웬만하면 사람들한테 다정하고 싶어요.

다정은 공짜니까.

그냥 서로 좀 친절해도 되잖아요.

근데 어떨 때 사람들이 나한테 너무, 너무 막 해.

막 너무 함부로 할 때도 있고. 가끔은 저도 그게 좀 그래요"


필구(김강훈)를 혼자 키우는 미혼모 동백자신의 고향인 옹산으로 내려와 '까멜리아'라는 술집을 차립니다. 옹산의 사람들은 그런 동백이를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죠. 미혼모, 술집 여자에다가 예쁘기까지 한 동백. 옹산의 남자들은 그런 그녀의 보이는 외모만 좋아합니다. 수군거리는 옹산 사람들은 동백이를 험담하지만 그녀를 향한 온갖 편견에도 불구하고 용식동백을 향해 오로지 직진만 합니다. 그런 편견 따위 신경 쓰지 않았죠.

 

그래도 동백은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합니다. 항상 자신을 향한 모질 시선으로 살아왔었는데 본연의 자신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경계를 하고 되려 의심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곰처럼 달려드는 순박한 용식에게 동백이는 결국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모르는 사람 아니고요. 용식입니다, 황용식이"


용식의 엄마인 덕순(고두심)은 옹산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동백을 도와주고 그녀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덕순은 자신의 아들만은 만나는 여자는 좋은 사람이길 바라지만 용식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동백이란 걸 알게 되면서 덕순역시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용식에게 말하죠. 미혼모를 왜 좋아하냐고.

 

덕순도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 있던 편견이 나왔던 거죠. 그래도 용식은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려고 합니다. 그녀의 아들인 필구까지 말이죠.



"엄마는 오락기가 원래 없는 게 좋을 거 같아?

쓰다 뺏기는 게 좋을 거 같아?"

 

"어휴, 너 요즘에도 막 오락실 들락날락거리고 그래?"

 

"나는 쓰다 뺏기면 미치고 팔짝 뛸 거 같아.

잠도 안 올 거 같아. 근데 원래 없다고 치면 마음이

음··· 중간이야"


아빠 없이 자란 필구는 어려도 엄마가 고생하는 걸 알고 항상 엄마를 생각하고, 지켜주려고 합니다.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동백을 향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벌써부터 철이 든 아이가 돼버린 거죠.


'미혼모'라는 편견이 그 사람을 좋은 시선으로 볼 수 없게 만듭니다. 한 번의 편견이 또 다른 편견으로 늘어날 수는 있어도 작아지지는 않습니다. 미혼모가 술을 팔면 여우짓을 한다는 편견, 다정하게 대해주면 좋아한다는 착각, 유부남이 여자랑 있으면 불륜을 저지른다는 확신. 정말 그런 의미로 행동을 했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아닐 거라는 판단은 잘하지 않게 되죠.

 

용식처럼 아무런 편견 없이 동백을 바라보는 것처럼 우리도 한 사람의 과거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는 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람의 따뜻한 정서가 묻어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마음을 힐링하기에도 좋으면서 '까불이'가 누구일지 추리하는

재미까지 있어서 여러분들께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ㅎㅎ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집니다 :) 

보시고 힐링되셨길 바라면서 다음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writeview.tistory.com/13

 

이제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좋아하면 울리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글렛입니다 :)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바로 <좋아하면 울리는> 입니다!! 다음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원작으로 송강님과 김소현님이 출연한 드라마인데요,

writeview.tistory.com

또 다른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클릭!

 

 

 

반응형